1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예쁜 남자’ 마지막회는 전국 시청률 3.8%를 기록, 지난 8일 방송분이 기록한 4.0%보다 소폭 하락해 동시간대 꼴지를 기록했다.
‘예쁜 남자’는 첫 방송 이례 줄곧 한 자릿수 시청률을 나타내며 ‘꼴찌’ 꼬리표를 떼지 못하게 됐다. 장근석 아이유 주연으로 시선 몰이에는 성공했지만, 개연성 없는 스토리와 한국 정서에는 맞다는 평을 받으며 마니아 드라마에 그쳤다.
SBS ‘상속자들’ ‘별에서 온 그대’의 연이은 공격에 1위는 엄두도 내지 못했고, 뒤늦게 합류한 MBC ‘미스코리아’ 역시 촘촘한 스토리로 2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아이유, 장근석의 키스로 해피엔딩을 맞이했으나 결국 3%대 초라한 시청률로 씁쓸하게 막을 내리게 됐다.
이날 마지막회에서는 사랑의 결실을 맺은 독고마테(장근석 분)와 김보통(아이유 분)의 키스신이 전파를 탔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별에서 온 그대'는 전국시청률 24.4%를, '미스코리아'는 8.5%를 각각 기록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