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배급사 NEW는 '변호인'이 오는 2월7일 북미 주요도시인 로스앤젤레스,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보스톤, 아틀란타, 달라스, 휴스턴, 시애틀, 토론토, 밴쿠버 등에서 개봉을 확정 지었다고 9일 밝혔다.
NEW 측은 "남녀노소 전 연령층이 다 함께 웃고 눈물 흘릴 수 있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 호흡으로 관객들에게 입소문 열풍을 불러일으킨 '변호인'은 한국에 이어 해외 관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짐작했다.
북미 배급사 웰 고 USA(Well Go USA)의 도리스 파드레셔 대표도 "'변호인'은 용기와 인내, 인권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라며 "영화 속 송변이 보여준 도전과 용기는 많은 관객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갈 것이라 생각된다. 북미 관객들 또한 '변호인'을 통해 함께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누적관객 830만명을 돌파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