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위안부 소녀상
美 위안부 소녀상을 두고 한·일간의 경쟁이 뜨겁다.
7일(현지시간) 백악관에 따르면 지난 4일 ‘글렌데일의 평화의 소녀상을 보호해달라’는 제목의 청원이 백악관 청원사이트 ‘위 더 피플’(We the People)에 올라왔다.
이 청원은 이날 오전 9시50분 현재1만647명이 지지했으며, 지지서명자는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백악관 규정상 청원을 올린 지 30일 이내에 10만 명 이상이 지지 서명을 하면 관련 당국이 이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공식 답변을 하게 돼 있다. 이에 따라 기준을 채우려면 8만9353명의 서명이 더 필요하다.
↑ 美 위안부 소녀상, 美 위안부 소녀상을 두고 한·일간의 경쟁이 뜨겁다. |
이에 백악관 청원 사이트에서 한국과 일본의 네티즌들이 맞대결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1일 텍사스주 메스키트에 사는 ‘T.M.’이라는누리꾼이 위안부 소녀상을 철거하라고 요구하는 청원을 올린 뒤 지지 서명자수가 이미 10만 명을 넘은 상태다. 철거 청원은 현재 11만9825명이 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