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특’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다"고 이특 가족의 비보를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특의 부친인 박용인씨(57)와 그의 할아버지 박현석씨, 할머니 천경태씨가 사망했다.
당초 교통사고로 알려졌으나 일부에서 자살로 추정된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동작소방서에 따르면 6일 오전 9시27분쯤 동작구 신대방동 한 아파트에서 이특의 아버지 박모(60)씨, 조부 박모(86)씨와 조모 천모(80)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는 평소 해당 아파트에 같이 살지 않고 있던 가족 중 한 명이 했고, 소방대원들이 10분도 안돼 현장에 도착했지만 이미 세 명 모두 숨진 뒤였다.
소방 관계자는 "아버지 박씨는 목을 맨 채 숨져 있었고 세 명 모두에게서 시반과 사후강직이 발견됐다"며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됐고 경찰이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현재 현역으로 군복무 중인 이특은 이날 청천벽력 같은 비보를 전해듣고 곧바로 장례식장으로 향했다. 이특의 누나도 뮤지컬 연습을 하다 사고 소식을 듣고 곧장 병원으로 달려갔다.
이특의 조부합동 분향소는 서울 구로동 고려대학교 의료원 구로병원 장례식장 201호에 마련됐다. 빈소에는 취재진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
발인은 오는 8일 예정. 장지는 미정.
이특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특, 어떻게 이런 일이” “이특, 힘내세요” “이특,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이에요?” 등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