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전쟁’PD “불륜 막장 아닌 가족문제 다룰 것”

‘사랑과 전쟁’ 박기현 PD가 소재의 다양성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박 PD는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진행된 KBS 2TV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2’ 100회 특집 기자간담회에서 “시즌2가 시즌1에 비해 파격적이지 않다”는 의견에 “시즌1이 불륜을 많이 다뤘다면 시즌2는 부부만의 문제가 아닌 고부, 자식 등 여러 가지 문제를 다뤄 상대적으로 약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답했다.
그는 “시즌1은 부부의 은밀한 소재들을 많이 다뤘고 생각한다”면서 “시즌2는 가족 전체의 문제로 확대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앞으로는 노인 부부, 입시, 교육 등 가족 전체의 문제로 계속 확대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랑과 전쟁2’는 100회 동안 부부문제와 가족갈등 문제를 리얼하게 그려냈다. 또 부부갈등 문제 제기에서부터 솔루션까지 제공하며 문제의식을 끊임없이 환기시켰다. ‘사랑과 전쟁2’ 100회 특집은 17일 밤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