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남일녀 이하늬
‘사남일녀’에서 이하늬의 털털한 성격이 눈길을 끌었다.
3일 방송된 MBC 새 예능프로그램 ‘사남일녀’에서는 방송인 김구라, 배우 김민종, 김재원, 이하늬, 전 농구선수 서장훈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강원도 인제에 살고 있는 첫 부모님을 찾아갔다. 새로운 가족들은 함께 장작을 패고, 요리를 하는 등 시골에서의 하루를 보냈다. 가장 눈길을 끈 사람은 바로 이하늬.
그녀는 멤버들을 만나기 전 “잘 부탁한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며 “사람들이 ‘뭐든 잘할 거다’라는 생각을 할텐데 1시간 내에 그 생각을 깨뜨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실현이라도 하듯 그녀는 메주를 쑤면서 빈틈을 보이기 시작했다. 꼼꼼한 성격의 서장훈과 달리 대충대충 주걱을 휘두르고 맨 손으로 콩을 만지는가 하면, 메주 틀을 치우다 마루에서 떨어지는 허당의 모습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맨발로 마당을 돌아다니고, 털털하게 웃어 보이는 등 의외의 매력을 드러냈다.
↑ 사남일녀 이하늬, ‘사남일녀’에서 이하늬의 털털한 성격이 눈길을 끌었다. 사진=사남일녀 방송캡처 |
이에 서장훈은 “사람이 다 똑같을 순 없는 거니까 좋다”라면서도 “하늬가 꼼꼼하지는 않은 것 같다. 다음에 털털한 여형사 역할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