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필하모닉이 주최, 연주하는 ‘서울필하모닉 2014 신년음악회’에서는 생상의 ‘죽음의 무도 작품40’을 비롯해 베토벤의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다장조 작품56’과 ‘교향국 제9번 “합창” 작품125’가 연주된다.
핀란드 지휘자 샤샤 마킬라(Sasha Aleksi Makila)가 지휘를 맡았으며 바이올린 이정아, 첼로 임예경, 피아노 모혜경, 테너 이승묵, 베이스 김남수, 소프라노 박혜진, 메조소프라노 권수빈과 포천시립합창단이 출연한다.
샤샤 마킬라는 핀란드 시벨리우스 음악원 지휘과 석사학위를 받고 러시아의 상트 페테르부르크 음악원에서 지휘를 공부했다. 2006년, 박탕 조르다니아 국제 지휘 경연대회에서 우승을 했다.
헬싱키 모차르트의 오페라 ‘극장지배인(Der Schauspieldirektor)’에서 지휘로 데뷔한 샤샤 마킬라는 필립 글라스 챔버 오페라 ‘무서운 아이들(Les Enfants Terribles)’, ‘식민지(In the Penal Colony)’를 비롯해 핀란드 초연, 마스카니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Cavalleria Rusticana)’, 브리튼의 ‘한여름 밤의 꿈(A Midsummer Night’s Dream)’, 퍼셀의 ‘디도와 아이네아스(Dido and Aeneas)’ 등을 지휘했다. 현재 생 미쉘 스트링스 음악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