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스의 '코인 런드리(사랑한 적도 없는)'는 나지막한 어쿠스틱 기타 선율에 피아노 라인이 서정적인 발라드 넘버다. 뜨겁게 사랑한 만큼 아픈 상처만 남은 기억들을 깨끗하게 씻어내고 싶은 마음을 동전 세탁기에 비유했다. 사랑한 기억조차 지우고 싶은 애달픈 여자의 심경을 대변했다고 소속사 측은 설명했다.
왁스는 데뷔곡 ‘엄마의 일기’를 비롯해 ‘화장을 고치고’, ‘부탁해요’, ‘황혼의 문턱’ 등 다수 히트곡을 탄생시킨 장본인이다. 그의 호소력 짙으면서도 매력적인 목소리는 여성 팬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왔다. 왁스는 최근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출연해 심금을 울린 터다. 이번 활동에 나서는 그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크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fac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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