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빈의 이름을 내건 ‘홍원빈이 간다’는 정글 리얼 프로그램 보다 험난하고 위험천만해 스텝진들 조차 촬영 후 기진맥진 할 정도로 혹독하다는 후문.
그가 ‘홍원빈이 간다’를 통해 체험한 것들로는 '설악산 대청봉 일출 등반', '김삿갓면 늪다리 가스통 배달하기', ‘고공 스카이다이빙' 등 제목들로 봤을땐 평범한 것들이다.
하지만 실상은 달랐다. 홍원빈은 영하 12도, 체감온도 영하 30도 속에서 일출이 뜨기 전인 새벽에 설악산 대청봉을 등반해 무작정 일출을 기다리는가 하면, 지대가 험난해 등산객들조차 발걸음을 하지 않는 인적 드문 외딴 집에 가스배달을 위해 25kg의 가스통을 2시간 동안 매고 직접 운반해 전달하고, 육지 속 섬을 찾기 위해 해발 3000미터 상공에서 스카이다이빙을 하는 등 매회 극한의 상황을 체험했다.
홍원빈은 “내 이름을 걸고 하는 것이기에 무엇 하나 소홀히 할 수 없었다. 촬영 횟수가 거듭될수록 힘들고 지친 체험들이 많았지만 이것 또한 경험이고 언제 이런 체험을 하겠나 싶은 마음”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는 촬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으로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설악산 대청봉 일출을 우리팀은 등반한 그날 바로 카메라에 담을 수 있는 행운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40대 꽃중년도 못할게 없다는 강한 의지로 예능 출연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