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첫 방송 이후 4회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SBS 수목극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가 국내 드라마 사상 초유가로 중국에 판매되며 또 한번 관심과 인기를 입증했다.
중국은 이미 한류스타 박해진과 전지현의 만남에 흥분 상태로 ‘별그대’에 대한 초유의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박해진은 ‘첸더더의 결혼기’ ‘또 다른 찬란한 인생’ 등 현지 최고의 인기 드라마 두 편에 출연하며 입지를 다졌다. 전지현 역시 ‘엽기적인 그녀’, 리빙빙과 함께 호흡을 맞춘 영화 ‘설화와 비밀의 부채’ 등의 작품을 통해 중국 내에서 여신이라 불릴 정도로 인기가 상당하다. 여기에 김수현이 중국 내에 알려지기 시작하며, 그에 대한 반응이 뜨거워 새로운 한류스타 탄생의 조짐을 보이는 상태다.
‘별그대’는 첫 방송되기 전부터 한국 드라마 사상 최고가로 중국 ‘북경 행복 영사 매체’에 판매돼 또 한 번 그 관심과 인기를 입증했으며, 지난 12월 18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한국과 중국에 동시 방영되고 있다.
또한 중국의 모바일 드라마 다운로드 사이트와 파일공유 사이트 PPTV에서 서비스되고 있으며, 종전의 한국 드라마가 세운 모든 기록을 갈아치울 신흥강자로 무섭게 떠오르고 있다.
이전 박해진이 출연한 작품은 중국에서 1주일 만에 다운로드 2억 7천만 건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달성한 경험이 있어 이번엔 ‘별그대’로 어떤 놀라운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