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가온차트에 따르면 2013년 결산 가온차트 디지털 차트 TOP50 장르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발라드가 26%의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랩&힙합 부분과 OST/기획이 공동으로 18%의 점유율을 보였으며, 3위를 차지한 아이돌 댄스 음악은 16%의 점유율을 보였다.
한 해 동안 가요팬들의 사랑을 받은 발라드로 TOP50위 안에는 허각 유승우 ‘모노드라마’(7위)가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으며 다비치 ‘거북이’(8위)와 ‘녹는 중’(10위), 케이윌 ‘Love Blossom’(11위), 린 ‘오늘밤’(17위), 이승철 ‘My Love’(18위) 등이 높은 순위에 올랐다.
허각 정은지 ‘짧은머리’(24위), 포맨 ‘청혼하는 거예요’(25위), ‘안녕 나야’(26위)의 뒤를 이어 바이브 ‘꼭 한번 만나고 싶다’(32위), 김예림 ‘올라이트’(37위), 허각 ‘1440’(38위), 백지영 ‘싫다’(40위), 2am ‘어느 봄날’(45위) 역시 큰 사랑을 받았다.
랩&힙합 장르의 선전도 눈부셨다. 배치기 ‘눈물샤워’(2위), 리쌍 ‘눈물’(5위) 등이 TOP5 안에 들며 높은 인기를 끌었으며 긱스 ‘어때’(27위), 범키 ‘미친연애’(29위), 긱스 ‘Officially Missing You, Too’(33위), 프라이머리 ‘?’(39위), 긱스 ‘Wash Away’(42위), 다이나믹 듀오 ‘Baaam’(49위) 등 다수가 TOP50에 포진했다.
TOP50 내 점유율은 사대적으로 약했지만 높은 순위에 포진한 곡들은 대체로 아이돌 댄스곡이었다. 씨스타19 ‘있다 없으니까’(3위), 포미닛 ‘이름이 뭐예요?’(6위), 씨스타 ‘Give It To Me’(9위)가 장기간 사랑받았고 소녀시대 ‘I Got A Boy’(13위), 걸스데이 ‘기대해’(21위), 시크릿 ‘Yoo Hoo’(28위), 에이핑크 ‘NoNoNo’(35위) 등 걸그룹들이 특히 강세를 보였다. 샤이니 역시 ‘Dream Girl’(43위)로 큰 사랑을 받았다.
한편 2013년 디지털 국내 TOP50 중 가장 사랑받은 곡은 싸이의 ‘젠틀맨’이 1위를 기록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