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 열리는 2013 SBS 연기대상 MC로 나서는 김우빈은 최근 '연기대상'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 같이 출연했던 장동건과의 인연을 떠올리며 "장동건 선배님과 다시 한번 같은 작품에서 뵙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장동건 선배님과 한 번이라도 같이 연기 호흡 맞추는 것 자체가 영광인데, 2012년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뵐 수 있었다. 올해에는 영화 '친구'에서 친아버지로 설정된 특별한 인연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 촬영할 때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며 "나뿐만 아니라 부모님도 팬이신데,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선배님과 같은 작품에서 다시 한 번 뵙고 싶다"고 전했다.
김우빈은 MC를 맡게 된 소감에 대해 "몇몇 시상식에는 참석했지만, 연기대상 시상식 무대는 처음이라 영광이면서도 신나고 떨린다"며 "더구나 MC자리라 많은 선배님들 앞에 서는 게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남은 시간 동안 많이 준비하겠다. 이휘재 선배님과 이보영 선배님을 따라서 열심히, 그리고 매끄럽게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3 SBS 연기대상은 SBS TV, 공식유투브(SBSNOW), 공식트위터(@SBSNOW), 홈페이지와 POOQ를 통해 전 세계 생중계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