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는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끝사랑’에 정태호와 커플로 등장,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능청스러우면서도 애교많은 중년 아줌마 연기를 펼쳐 웃음을 선사했다.
정태호가 김영희의 옆구리를 찌르며 “저저 삐쩍 마른 것들 좀 봐. 여봐 남들은 삐쩍 꼬른 거 좋아해도 난 이런 �!
�� 좋아 튜브~”라고 하자, “안돼요~ 제거예요 뻥 하고 터진단 말이야”라고 대답했다. 이어 정태호가 “김여사님 우리가 어떻게 다시 찾은 사랑인데 남 눈치 볼 거 뭐 있어요~ 하루하루 불같이 사랑합시다!”라며 관객을 폭소케 만들었다.
이후 김영희가 “정사장님 산에 왔는데 야호 한번 해야죠”라고 하자, 정태호가 “나는 김여사 좋아한다~“라고 했으나 곧이어 울려 퍼지는 산메아리에 팔을 걷어붙이며 ”저 놈의 산이 나를 질투 나게 하네 가만 있어봐. 산 듣는데 똑바로 말해 나야 산이야 나야 산이야!!“라고 말했고, 김영희가 ”그래 산이야. 정사장님이 내 산이야~“라고 받아쳐 깨알 재미를 더했다.
이어 김영희가 포즈를 잡으며 “정사장님 나 사진 찍어줘요 여기 꽃에서”라고 하자 정태호가 “뭐가 꽃이고 뭐가 김여사인줄 모르겠네~”라며 사랑에 빠진 중년 남자를 능청스럽게 연기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개그콘서트 새코너 끝사랑에 김영희 나와서 빵 터짐”, “김영희 아줌마 연기 잘한다! 연기 아닌 줄~ 진심 잘 한다ㅋㅋㅋ”, “김영희 개콘 새코너도 대박조짐ㅋㅋㅋ”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며 오랜만의 김영희 개콘 복귀에 열렬한 호응을 보냈다!
한편, 김영희는 KBS2 ‘해피선데이-맘마미아’에 어머니와 함께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과시하고 개그-연기-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꾸준히 활약하며 존재감을 드러냄과 동시에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전하며 많은 사랑 받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