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방송된 ‘도전 천곡’에는 송나영이 유리상자 이세준과 팀을 이뤄 출연했다. 송나영은 1990년대를 휩쓴 하이틴 스타였지만 갑작스런 결혼으로 팬들을 아쉽게 한 바 있다.
이날 MC 이휘재가 “하이틴 스타 송나영 씨. 결혼을 빨리 했다. 남편의 어떤 매력에 끌렸나”고 묻자 송나영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웃으며 답했다.
송나영은 “지금도 남편과 사이는 좋다. 그런데 지금 (남편의 매력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여전히 아가씨 같은 동안 외모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자주 겪는 오해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송나영은 “벌써 큰 아이가 11살이라고 하더라. 동안 외모 때문에 겪는 일이 있겠다”는 질문에 “외모 때문에 사람들이 가끔 이모로 착각한다. 그럴 때면 아이들이 더 ‘엄마!’라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MC 장윤정 역시 “오늘 저한테 ‘입덧 하느냐’고 물으시더라. 속으로 ‘결혼도 안 하신 분이 이런걸 물어보나’ 했었다”며 송나영의 동안 외모에 대해 놀라워했다.
한편 송나영은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바람은 불어도’ ‘TV소설 은하수’ ‘귀여운 여자’ ‘결혼 7년’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한 바 있다. 결혼 후 사실상 배우 생활을 중단한 상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