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로맨스’ 홍요섭 “누구 하나 죽지 않고 끝까지 가길…”

[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홍요섭이 극이 끝날 때까지 죽지 않고 살아남기를 고백했다.

홍요섭이 19일 서울 영동포 타임스퀘어 아몰리스에서 열린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의 제작발표회에서 “누구 하나 죽지 않고 끝까지 갔으면 좋겠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빛나는 로맨스’의 전작인 ‘오로라 공주’는 13명의 배우를 미국으로 보내고 극중에서 사망시키는 등 13명의 배우를 하차시키며 큰 논란을 일으켰던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의 후속으로 방송되는 드라마다.

극중 아내와 사별한 후 죽은 부인을 그리워하며 사는 로맨티스트 장재익 역을 연기하는 홍요섭은 “벌써 한 사람이 죽었다. 이 작품은 누구 하나 죽지 않고 끝가지 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사진=한희재 기자

이어 “아버지 역을 오래할 수 있는 배우가 하고 싶다. 그래도 그냥 아버지가 아닌 가끔씩 로맨스가 있는 역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계속 얽히고 얽히겠지만 끝까지 죽지 않고 일일드라마이기 때문에 식구들이 앉아서 얽히고 얽히더라도 따뜻한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빛나는 로맨스’는 위장 이혼으로 어처구니없게 이혼을 당한 오빛나(이진 분)와 그 가족들이 온갖 역경을 극복하고 꿈과 사랑을 이루는 인생역전 로맨스 드라마를 그릴 예정이다. ‘어느 멋진 날’ ‘떨리는 가슴’의 신현창 PD 연출, ‘천사의 선택’ ‘분홍립스틱’의 서현주 작가의 만남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23일 첫 방송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