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에서 이연희가 강렬한 첫 등장을 알렸다.
18일 첫 방송된 ‘미스코리아’에서 화장이 기괴하게 번진 채 아침을 맞이하는 지영(이연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밥을 달라는 가족들의 목소리에 잠에서 깬 지영은 거울 속 자신의 얼굴을 보며 “이 미친년은 누구냐 대체”라며 질겁한다.
이후 곧바로 클렌징 제품을 산 화장품 회사에 전화한 지영은 화가 난 목소리로 “식용유 바른 얼굴 같다. 닦아 내고 잤는데 하나도 안 지워졌다”고 따진다.
한편 빚을 받기 위해 회사를 뒤집어엎는 가운데 지영의 전화를 받은 형준(이선균 분)은 쩔쩔 매며 지영의 전화를 받는다.
↑ 사진=미스코리아 캡처 |
지영의 분노에 형준은 황당해 하며 “어제 술 얼마만큼 마셨느냐”고 되묻는다. “내가 그런 거짓말 헛소리라도 한다는 것이냐”고 지영이 말하자 형준은 혹시 로션을 실수로 바른거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한다.
형준의 말에 자신의 잘못을 깨달은 지영은 “술 좀 작작 마시라. 지나친 음주는 피부에 독이다. 제대로 클렌징 안하고 로션을 덧바르면 어떡하냐”며 “나이트도 작작 다니고 담배에 작작 피라. 피부에 안 좋다”고 잔소리를 늘어놓는다.
지영은 민망해 하며 전화를 끊고,
한편 ‘미스코리아’는 1997년을 배경으로 위기에 처한 화장품 회사 회사원들이 자신의 고교시절 전교생의 퀸카를 미스코리아로 만드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