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기분 좋은 날, 故 노 전 대통령 비하사진 방송 ‘사과’

MBC 기분 좋은 날 측이 고인이 된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사진을 실수로 방송한 것에 대해 공식사과문을 전했다.

18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 ‘발병 순간 생명을 위협하는 생활 속 희귀암’이라는 주제로 전문가들이 출연해 질병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공유했다. 1995년 악성림프종으로 사망한 화가 밥 로스의 사례가 소개되는 장면에서 실수를 범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기분 좋은 날’측이 내보낸 밥 로스의 사진은 실제 밥 로스의 모습이 아닌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얼굴이 합성된 이미지였다. 알려진 바로는 이 사진은 故 노 전 대통령을 비하하기 위해 사용하는 사진 중 하나다.

↑ MBC 기분 좋은 날, MBC 기분 좋은 날 측이 故 노 전 대통령 비하사진 방송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기분 좋은 날 캡처

때문에 사태는 겉잡을수없이 커지고 이에 대해 ‘기분 좋은 날’ 측은 공식홈페이지 게시판에 “제작진의 실수로 밥 로스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합성된 사진이 방송되는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문을 올린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