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내가 야동배우, 어떤 야동 이길래? "얼굴, 체형이 똑같아…"

'안녕하세요'

↑ 사진=해당 영상 캡처

예능 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 자신의 아내를 야동배우로 의심하는 남편이 등장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16일 '사랑특집' 제1탄, 성인들의 은밀한 사랑 고민 편으로 진행된 방송에는 개그맨 이봉원과 개그우먼 김숙, 김신영, 가수 연지후가 출연했습니다.

이날 고민녀는 "2~3개월 전 남편은 '네 동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왔다'고 하더라. 남편이 야동(야한 동영상)을 보여줬는데 그 영상 속 여자가 나라고 주장하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말 황당했다. 헤어스타일이나 얼굴 생김새가 비슷하긴 하지만 영상 속 여자는 내가 아니다. 나는 남편과 연애 7년을 했고 벌써 결혼 12년차에 접어들었다. 20년 동안 함께 있었는데 언제 찍었겠냐"며 억울해 했습니다.

이에 남편은 "상당히 오래된 영상이다. 찍었다면 결혼 전, 또 우리가 헤어져 있던 기간에 했을 수 있다"며 "영상의 해상도가 안 좋았는데 얼굴, 헤어스타일, 체형이 아내와 똑같아 깜짝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문제 삼고 싶지 않다. 오래된 영상이고 과거일 뿐이지 지금은 가정의 행복이 더 중요하다"며 끝까지 아내를 믿지 않아 아내와 출연자 모두를 답답하게 했습니다.

이를 들은 아내는 "덮는다는 표현을 이해할 수 없다. 그 말은 내가 야동배우라는 것을 인정한다는 얘기"라며 "부부 간 신뢰가 깨지면 무의미한 것 같다. 어떠한 상황에 있어도 날 믿어주고 사랑해줬으면 좋겠다"고 말을 남겼습니다.

'안녕하세요' 19금 토크를 접한 누리꾼들은 "안녕하세요 19금 토크, 무슨 야동이지?" "안녕하세요 19금 토크, 아내가 옆에 있는데 어떻게 의심을 하지?" "안녕하세요 19금 토크, 이거 인터넷에 비교해놓은 거 돌아다니던데!"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