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희라 “‘집으로’, 최수종과 함께 하는 마지막 프로”

[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하희라가 남편 최수종과 마지막 방송을 선언했다.

하희라는 17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새 예능프로그램 ‘글로벌 홈스테이 집으로’(이하 ‘집으로’) 제작발표회에서 “‘집으로’가 최수종과 함께 하는 마지막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하희라는 “이전에 드라마 ‘프레지먼트’를 하면서 더 이상은 함께 촬영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당시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 나를 너무 많이 신경 쓰고 배려하느라 힘들었겠다라고 느꼈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에 ‘이게 진짜 우리의 마지막 쵤영’이라고 마음먹었다”며 “최수종을 위해 더 이상 같이 하면 안 되겠다”고 말해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집으로’는 한국의 최수종-하희라 부부와 MBC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에서 신비스러운 매력을 보여준 와우라족의 야물루와 그의 가족이 홈스테이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고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아역배우 김소현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오는 19일 밤 11시15분 첫 방송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