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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벌진트와 범키는 지난 16일 발매된 듀스 20주년 헌정곡 ‘너에게만’을 발표했다. 현재 ‘너에게만’은 벅스, 멜론, 소리바다, 지니 등 각종 음악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며 주목받고 있는데 이보다 더 화제가 되는 것은 이번 헌정 프로젝트에 참여한 선, 후배들간 훈훈한 덕담이다.
버벌진트는 이현도의 트위터를 방문해 “듀스의 곡 직접 만질 수 있는 기회 주어서 감사합니다”라며 “제게는 어떤 시상식 트로피보다도 이런 순간들이 진짜 영광으로 기억될 거라고 느낍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그리고 제가 덧붙인 멜로디와 가사는 너그러이 봐주십시오. 형님”이라고 덧붙였다.
범키 역시 “‘너에게만’ 차에서 이동 중에 모니터 중인데 다시 한 번 무한 영광스럽습니다. 짱이에요. 차트 순위도 높네요. 흐믓”이라는 글을 적었다. 이에 이현도는 “땡큐 버벌진트 땡큐 범키”라고 화답, 감사를 표했다.
랩퍼 산이의 경우 이번 헌정 프로젝트에 동참하진 않았지만 이현도의 트위터에 “부럽다 현도형님 저는 언제”라는 글을 남겼고, 이현도 또한 “조만간 같이 좋은 콜라보 해보자”라고 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듀스 헌정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제이원파트너스 이창섭 대표는 “음악으로 맺어지는 세대 간의 멋진 호흡과 교류가 흐뭇하다”며 “가요계에 노래를 바탕으로 선후배가 함께 만나 협업하는 일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버벌진트와 범키가 참여한 ‘너에게만’은 1995년 발표된 듀스 3집 ‘포스 듀스’에 수록됐던 곡으로 이현도가 처음 작곡한 곡으로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