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가수 김준수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가득 채운 3000여 명의 관객을 사로잡았다.
김준수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6일 오후 세종문화회관에서 故김광석 탄생 50주년 기념 뮤지컬 ‘디셈버: 끝나지 않은 노래’(이하 ‘디셈버’)의 첫 공연이자 김준수의 첫 공연이 열렸다. 김준수는 대극장을 가득 채운 3000여 명의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기립박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연말 가장 기대되는 뮤지컬로 손꼽힌 ‘디셈버’에서 김준수는 첫사랑에 대한 아픈 기억을 안고 사는 지욱 역을 맡아 20대에서 40대까지 폭 넓은 나이대의 연기를 펼쳤다.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그리움을 안고 사는 지욱 역을 선보이며 김준수는 귀여운 대학생의 모습부터 첫사랑에 아파하는 등 다양한 모습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잡았을 뿐 아니라 김광석의 대표곡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사랑이라는 이유로’ ’12월’ 등을 열창하며 뛰어난 실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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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씨제스 |
김준수는 “김광석 선배님의 음악은 부르면 부를수록 노랫말에 진심을 담게 만드는 힘이 있다. 사람들의 삶의 이야길 다뤘기 때문에 공연을 찾은 관객들이 많은 공감을 해주신 것 같다. 이 뮤지컬과 함께 올 겨울 관객 여러분들로 하여금 잠시 묻어뒀던 찬란한 기억들, 소중한 사람들을 떠올리게 하고 싶다”며
한편 뮤지컬 ‘디셈버’의 개막을 맞이해 김준수가 김광석의 대표곡을 부른 스페셜 앨범이 오는 18일 온오프라인 동시 발매된다. 내일 발표되는 스페셜 앨범에는 김광석의 미발표곡 유작 ‘12월’과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등의 대표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