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DSP 출신 가수들과 현 아티스트들이 관깩들에게 추억 여행을 선사했다.
14일 오후 서울 잠실동 잠실실내체육관에서 DSP미디어 첫 번째 패밀리 콘서트 ‘DSP페스티벌’이 진행됐다. 공연의 시작은 시상식을 연상케 하는 레트카펫 퍼포먼스로 시작됐다. 에이젝스로 시작으로 DSP 출신 아티스트들이 등장, 관객들에게 인사를 하며 ‘DSP 페스티벌’을 축하했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클릭비의 완전체 무대와 후배 가수들과 선배 가수들의 협업 무대였다.
클릭비는 군복무 중인 유호석을 제외한 모든 멤버가 ‘DSP페스티벌’에 참석했다. 오종혁은 ‘죽을만큼’와 ‘소요유’을 열창했으며, 하현곤 팩토리는 ‘미쳤나봐’, 에쉬그레이는 ‘어린왕자’를 선보였다. 강후, 오종혁, 김상혁은 오랜만에 모인 기념으로 ‘벗’(But) 무대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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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비는 “진짜 기분이 좋다. 저희에기 이런 일이 생길지 예상 못했다. 굉장히 오랜만에 여러분들과 함께해서 행복하다”면서 “데뷔 날 이후로 두 번째 기념일 인 것 같다”고 환한 웃음을 지었다.
은지원과 제이워크는 에이젝스와 함께 ‘폼행폼사’와 ‘커플’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에이젝스와 오종혁은 젝스키스 메들리로 관객들을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가게 만들었다.
또 더블에스오공일 출신 박정민은 에이젝스와 함께 ‘포찬스’(4chance)를 불렀다. 이어 그는 자신의 노래 ‘낫 얼롯’(NOT ALONE), ‘가라가라’ 무대도 뽐냈다.
레인보우와 카라는 핑클의 히트곡 ‘내 남자친구에게’ ‘영원한 사랑’ ‘나우’(NOW) 등을 커버했으며, 에이젝스는 아이돌의 ‘보우와우’(BOWWOW)와 잼의 ‘난 멈추지 않는다’를, 레인보우은 코코의 ‘요즘 우리는’ 무대를 했다.
DSP미디어는 1991년 ‘대성기획’이라는 이름으로 설립, 그동안 잼(ZAM), 아이돌, 젝스키스, 핑클, 클릭비,
한편 DSP는 이번 콘서트에 대한 수익물 강남구와 연계하며 강남구 저소득, 다문화 등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들에 기부할 예정이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