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규 감독의 지인 김호섭씨는 이날 오전 3시께 이성규 감독의 페이스북을 통해 “12월 13일 2시 20분에 우리들의 사랑하는 똠방 이성규 감독은 더 좋은 세상으로 길을 떠났다”며 고인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고 이성규 감독은 다큐멘터리 ‘시바, 인생을 던져’ 후반 작업 중 간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그는 최근 상태가 악화돼 지난 6일 춘천의 한 호스피스 병동으로 옮겨졌다.
고인은 투병 중에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며 영화 팬들과 소통해왔다.
그의 사망 소식에 영화 팬들과 지인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방송인 허지웅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성규 감독님, 명복을 빈다”라는 글로 애도했고, 소설가 이외수도 “대한민국은 또 한 명의 거룩한 영화감독을 잃어버렸다. 정말 가
고 이성규 감독은 강원도 춘천시 강원대병원 장례식장 1층 2호실에 안치됐으며, 독립PD협회장으로 치러진다. 오는 15일 오전 8시 발인한다. 향년 50세.
한편 고인은 인도의 인력거꾼의 이야기를 다룬 ‘오래된 인력거’, 인도에서 촬영한 극영화 ‘시바, 인생을 던져’ 등을 연출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송지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