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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영화 ‘변호인’으로 컴백하는 송강호가 22.5%의 지지를 얻어 5년 만에 1위를 차지했다.
송강호는 올해 영화 ‘설국열차’와 ‘관상’으로 각각 933만명과 849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18일 개봉하는 노무현 대통령의 일화를 그린 ‘변호인’에도 출연해 마지막 한방을 보여준다.
송강호의 뒤를 이어 18.9%의 지지를 받은 하정우가 2위에 올랐다. 하정우는 올해 영화 ‘베를린’과 ‘더 테러 라이브’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자신의 감독 데뷔작인 영화 ‘롤러코스터’를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해 ‘광해, 왕이 된 남자’로 1위를 차지했던 이병헌은 올해 3위(18%)에 랭크됐다. 올해는 할리우드 영화 ‘지.아이.조2’와 ‘레드: 더 레전드’로 관객을 만났다. 4위는 10.1%의 지지를 받은 ‘7번방의 선물’의 류승룡이 뒤를 이었다. 5위는 올해 네 편의 영화에 출연한 설경구(7.4%)다.
6위는 올 한해 ‘신세계’와 ‘관상’을 통해 맹활약 한 이정재(6.7%)가, 7위는 ‘관상’의 김혜수(6.3%), 8위는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김수현(5.7%)이 차지했다. 9위는 장동건(3.7%), 10위는 전지현(2.8%)이 랭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월1일~18일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남녀 1702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영화배우를 두 명까지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