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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규찬(사진=GQKOREA 포토그래퍼 박세준) |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조규찬은 11일 귀국했다. 그는 돌아오자마자 공연 준비와 신곡 발표 등 본격적인 활동 재개에 들어갔다.
조규찬이 공개할 신곡 '롱 굿바이즈(Long goodbyes)'는 미국 유학 기간 중 쓴 곡이다. 현지에서 체득한 음악적 감성이 진하게 담겨있다고 소속사 측은 설명했다.
조규찬은 이곡을 다른 악기 없이 오로지 목소리와 그랜드 피아노의 울림만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조규찬은 “그랜드 피아노는 여음이 잦아드는 순간의 미세하고 변화무쌍한 울림이 아름답다. 그랜드 피아노 자체의 소리 지문과 체온이 느껴진다. 단 한 번 느끼고 다시는 만나지 못하게 되는 그 울림이 시간과 장소를 각인시키는 힘"이라고 말했다.
조규찬은 피아노를 통해 음악 공연에 있어 가장 기본적이고 본질적인 미덕을 전할 생각이다. 조규찬은 "나의 목소리가 가공되지 않은 채 관객 여러분께 전달 되는 것이 자연스러울 수 있는 방법은 그랜드 피아노 소리의 솔직함과 함께 할 때"라고 설명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fac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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