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석은 11일 오후 KBS 신관 근처에서 열린 KBS2 ‘우리동네 예체능’ 기자간담회에서 경기 중 부상을 묻는 질문에 “워낙 멤버들이 목숨을 걸고 할 정도로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 멤버들이 크고 작은 부상들을 입었다”고 답했다.
그는 “김혁 같은 경우는 인대가 늘어날 정도로 큰 부상을 입었는데 ‘에이스’로서의 부담감 때문에 부상 사실도 숨긴 채 경기에 임했다”면서 “나는 처음 허리 부상을 입었고 강호동 형은 손가락 부상을 입었다. 방송에 나오지 않았지만 많은 부상들을 입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와중에도 모두 서로 서로에게 힘을 얻고 팀에 투를 끼치지 않으려고 굉장히 열심히 하고 있다”며 “원동력이 뭔지 모르겠지만 이상한 뭉클함 같은 게 있다. 정말 농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였기 때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박진영 형 같은 경우에는 인생이 ‘음악 반 농구 반’이라고 말할 정도로 열정이 뛰어나다”며 “호동 형 역시 점점 더 흥미를 갖고 있는 것 같다. 날이 갈수록 뜨거워지는 팀워크가 느껴진다.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동네 예체능’은 건강충전 프로젝트로 기획돼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버라이어티다. 강호동 최강창민이 메인 MC를 맡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