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송초롱 기자] 2013년, 어느 달도 ‘치열하다’는 말을 빼놓을 수 없을 정도로 가요계는 뜨거웠다. 매달 컴백 가수들 앞에는 ‘가요대전’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녔고, 신인 아이돌그룹 역시 20여 팀이 쏟아지는 등 그야말로 쉴 틈 없이 돌아갔다.
2014년 역시 올해 못지않은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1월부터 기획사들은 여러 가수들을 내세워 초반 기세 잡기에 열을 올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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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분기 컴백할 가수들. 시계방향으로 지아, 걸스데이, 민우(M), 신화, 씨클라운, 에이핑크, 백퍼센트 |
이밖에도 비에이피(B.A.P), 성시경, 박효신, 빅스, 방탄소년단, 아이유, 써니힐, 히스토리, 브라운아이드걸스, 케이윌, 씨스타, 보이프렌드, 정기고, 매드클라운, 블락비 등이 상반기 컴백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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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가수들의 면면도 화려하지만,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신인그룹이다. 매년 쏟아지는 아이돌 홍수가 2014년에도 계속된다.
성시경, 서인국, 빅스 등이 소속되어 있는 젤리피쉬는 하반기 데뷔를 목표로 신인 걸그룹을 준비 중이며, 시크릿의 소속사 TS 엔터테인먼트는 7명으로 구성된 상반기 걸그룹을 내놓는다. 또 걸스데이의 소속사 역시 하반기를 목표로 남자 그룹을 꾸리고 있다. 씨앤블루, FT아일랜드가 소속된 FNC 엔터테인먼트 역시 신인을 계획하고 있으며, 인피니트의 소속사 울림 엔터테인먼트도 상반기 걸그룹을 선보인다.
특히 씨스타, 케이윌 등이 소속된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는 내년 남자 아이돌그룹과 여자 아이돌 그룹 두 팀을 선보일 계획이다. 두 그룹 모두 내년 데뷔 예정이지만 현재 멤버 수도 정해져 있
한편 박진영이 수장으로 있는 JYP 엔터테인먼트와 양현석의 YG 엔터테인먼트, 이수만의 SM 엔터테인먼트는 현재까지 2014년도 계획을 확정짓지 않은 상태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