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하나 기자] MBC와 KBS가 불법도박 혐의 연예인과 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받은 연예인들에 대해 출연제한을 결정했다. SBS 또한 자체심의를 통해 때마다 결정한다는 입장을 밝혀, 사실상 규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MBC측은 9일 MBN스타와의 통화에서 “MBC 출연제한심의위원회에서 지난 7일 회의 끝에 오늘(9일) 최종적으로 방송인 김용만, 배우 현영, 박시연, 장미인애, 이승연의 출연제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출연제한이 내려진 연예인들은 앞으로 출연제한이 풀어지지 않는 이상, MBC 어느 프로그램에도 출연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MBC는 지난해 미성년자 성폭행 및 성추행 한 혐의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고영욱에 대해 출연제한 결정을 한 바 있다.
KBS 또한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의 의결 결과 대마초를 흡연협의로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힙합가수 이센스와 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받은 이승연, 박시연, 장미인애, 미성년자 성폭행 및 성추행 한 혐의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고영욱의 방송 출연정지를 지난 3일 결정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공기탁, 토니안, 이수근, 탁재훈은 상습적 도박혐의로 불구속 기소 중이기에 판결의 결과가 나오면 재심의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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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스타 DB |
한편 김용만도 상습도박에 관한 죄를
또한 MBC와 KBS 모두 방송출연 제한을 받은 이승연과 박시연은 향정신성 의약품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최근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고 자숙의 시간을 갖고 있다. 장미인애만 지난 2일 항소장을 제출했다.
안하나 기자 ahn11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