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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한 매체에 따르면 MBC는 출연제한심의위원회 의결에 따라 김용만과 장미인애, 이승연, 박시연, 현영 등에 대한 출연제한을 결정했다.
김용만은 지난 4월 처음 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가 드러나면서 브라운관을 떠났다. 이후 지난 6월 징역 8월과 집행유예 2년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받은 여자 연예인들 역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형 등을 선고받았다. 현재 장미인애는 항소장을 제출했으며 이승연, 박시연은 원심 판결을 받아들이겠다 한 입장. 이들 역시 혐의가 최초 수면 위로 떠오른 직후 공식 활동을 내려놓은 상태다.
MBC뿐 아니라 KBS 역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들에 대해 출연을 공식적으로 정지하는 결정을 내렸다. KBS는 지난 3일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를 열고 대상 연예인데 대한 심의를 진행, 이 같이 결정했다.
이승연, 박시연, 장미인애를 비롯해 미성년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연예인 최초 전자발찌 착용자라는 불명예를 안게 된 고영욱,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집행유예 판결을 받은 래퍼 이센스 역시 출연정지 대상으로 선정됐다.
한편 최근 불법 도박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수근, 탁재훈, 토니안 등에 대해서는 MBC, KBS 모두 판결 후 재심의할 방침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