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파업에 이은 지하철 파업도 일어날 전망이다.
전국철도노동조합이 9일 오전 9시를 기해 총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서울지하철노동조합도 18일 오전 9시부터 파업에 돌입할 것을 예고했다.
서울지하철노조는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조합원들이 가입돼 있어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노조는 “노사가 지난 7월 임단협 교섭을 시작한 이래 4개월여간 16차례에 걸친 교섭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퇴직금 삭감에 따른 보상문제, 정년연장 합의 이행, 승진적체 해소 등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결렬에 이르렀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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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도 파업에 이은 지하철 파업도 일어날 전망이다. 사진=해당영상캡처 |
앞서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서울지하철노조는 조합원 8065명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한 가운데 87.2%가 찬성해 파업을 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