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의 독주가 끝났다.
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일밤’은 전국 시청률 12.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일 방송분이 기록했던 12.8%보다 0.4%P 소폭 하락한 수치다.
간신히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수성하긴 했지만, 경쟁 프로그램들이 그의 뒤를 바짝 뒤쫓으면서 바야흐로 ‘일요 예능프로그램 춘추전국시대’를 예고했다.
현재 ‘일밤’의 뒤를 바짝 뒤쫓고 있는 프로그램은 바로 지난주 방송보다 1%P 상승을 기록, 12%의 시청률을 기록한 KBS2 ‘해피선데이’다. 엄마 없이 아빠들이 펼치는 육아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부터 상승세를 탄 ‘해피선데이’는 이후 시즌3로 새롭게 단장한 ‘1박2일’이 큰 호평을 받으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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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빠 어디가, 1박2일, 런닝맨 캡처 |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한 ‘일밤’과 꼴찌자리를 차지한 ‘일요일이 좋다’의 시청률 차이는 고작 1.5%P이다
2013년 한 해 동안 일요일 예능프로그램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켜왔던 ‘일밤’이 또 다시 저력을 발휘해 또 다시 경쟁 프로그램들을 따돌릴지, 아니면 새로운 강자가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