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이하 ‘진짜 사나이’)의 시청률이 또 다시 하락했다.
9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 집계 결과 8일 방송된 ‘진짜 사나이’는 12.6%(이하 전국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일 방송분의 13.2%보다 0.6%P 하락한 수치다.
첫 방송 이후 화제 예능으로 동시간대 1위 자리를 군림해왔던 ‘진짜 사나이’는 2주 연속 시청률 하락과 함께 2주 연속 동시간대 최하위라는 성적표를 받으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번 ‘진짜 사나이’의 시청률 하락보다 더 큰 문제는 바로 경쟁 프로그램들이 무섭게 치고 올라오고 있다는 점이다.
그동안 꾸준한 시청대로 동시간대 2위 자리를 지켜왔던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지난 주 방송보다 1.2%가 하락한 13.2%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계속해서 ‘진짜 사나이’에 은근한 위협을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진짜 사나이’의 추락의 이유로 많은 시청자들은 처음에 신선했던 군대의 이야기가 8개월이 지나자, 특유의 신선함을 잃어버리게 됐다고 말하고 있다. 여기에 똑같은 상황을 반복하는 매너리즘에 빠진 만큼 색다른 재미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제시되고 있다.
최근 치열한 일요 예능프
가장 추운 겨울, 추운 곳에서 훈련을 받는 만큼 왕자를 빼앗긴 ‘진짜 사나이’가 다시 탈환에 나설 수 있을지 색다른 관전 포인트가 됐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