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하나 기자] ‘더 지니어스2’가 한층 더 숨 막히는 긴장감과 재미를 선사했다.
7일 방송된 tvN ‘더 지니어스2’에서는 방송인, 해커, 변호사, 마술사, 프로게이머 등 다양한 직업군을 대표하는 출연자 13명이 출연해 1억 원 상당의 상금을 놓고,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서바이벌 게임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첫 만남을 가진 멤버들은 어색한 듯 초반에는 눈치 보기가 일쑤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만의 계략을 세우고 촉을 세우기 시작했다. 팀을 이뤄 정보를 공유하거나 독단적으로 행동하는 인물들 등 각기 다른 성격과 행동을 보였다.
특히 초반에 훈훈했던 모습과는 달리, 냉혹한 승부에서 승리하기 위해 배신까지 불사하는 모습까지 선보이며 인간이 돈과 승부 앞에서는 피도 눈물도 없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줬다.
또한 이날 ‘더 지니어스2’에서는 과거 프로게이머 시절에 세기의 라이벌로 꼽혔던 임요환과 홍진호의 재격돌, 여성 도전자 4인의 4색 매력대결, 예능계 심리전 달인 노홍철과 은지원의 정면승부, 천재 수학강사 남휘종과 천재 전직 해커 이두희의 브레인 대결 등 각각 라이벌을 형성하며 대결을 펼치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사진="더 지니어스2" 방송캡처 |
서로서로가 먹히고 먹히는 관계에서 이들은 연합을 하기도 하고, 배신을 하는 등 승리를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행동까지 한다. 결국 카이스트 출신 수학강사 남휘종과 변호사 임윤선은 신경전 까지 벌이게 되고, 탈락자 선정 데스매치에도 함께 했다. 그 결과 자신만만함으로 가득찼던 남휘종이 1라운드
치열한 눈치싸움과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도전자의 모습은 단순히 게임이 아님을 엿볼 수 있다. 물론 상금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지만 매회 도전자들이 펼칠 두뇌게임이 기대가 된다.
시즌1 보다 훨씬 더 어려운 게임으로 돌아온 ‘더 지니어스2’. 어찌 보지 않을 수 있겠는가.
안하나 기자 ahn11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