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태 편파중계 논란, 왜 그런가 봤더니…"김연아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김완태 편파중계 논란'

MBC 김완태 아나운서가 편파 중계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MBC는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돔 스포르토바 빙상장에서 열린 '골든 스핀 오브 자르레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경기를 단독 생중계했습니다.

이날 김완태 아나운서는 정재은 피겨국제심판과 함께 경기를 해설했습니다.

그런데 김완태 아나운서는 다른 나라 선수의 경기에 "집중을 못한 게 다행" "점프의 질이 떨어진다" "여기서는 우리가 멋진 점프를 볼 수 없지만, 김연아 선수를 통해 '점프란 이런 것이다'를 확인할 수 있다" "김연아 선수 다음이라 부담스럽겠다" 등 김연아와 다른 선수들을 비교하는 멘트를 했습니다.

또한 같은 그룹에 있는 선수의 경기 후 "김연아 선수의 음악은 이 곡 보다 훨씬 더 심장을 후벼 파는 듯한 감성이 있다. 이 첫 곡을 듣고 나서 김연아 선수의 곡이 더 기대가 되기 시작했다" 거나 김연아 선수 바로 뒤에 진행된 경기에 대해서는 "좀 미안하지만 김연아 선수의 잔상이 아직까지 남아 있어서 솔직히 경기에 몰입을 하기 힘들다"고 개인의 감상을 여과 없이 전해 시청자들의 눈총을 샀습니다.

이에 방송이 끝난 후 누리꾼들은 김연아를 제외한 다른 나라 선수를 배려하지 않은 지나친 편파중계가 아니냐는 지적을 쏟았습니다. 기대하고 칭찬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도를 넘은 김연아 사랑이 불편했다는 비난도 있었습니다.


김완태 편파중계 논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완태 편파중계 논란, 진짜 무슨 일이래!" "김완태 편파중계 논란, 너무 도를 넘었어요!" "김완태 편파중계 논란, 김연아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김완태 편파중계 논란, 듣기 좀 그랬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