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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법조계에 따르면 류시원의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율촌은 이날 항소심을 담당한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항소5부(이종언 부장판사)에 상고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법원은 지난 달 29일 열린 류시원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의 형이 결코 무겁거나 가볍다고 보지 않는다며 류시원 측의 항소를 기각했다.
당시 재판부는 “언어폭력은 육체적인 폭행보다 더 큰 상처를 입힐 수 있다”며 “부부사이에 신뢰와 믿음이 중요한데 배우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한 것은 인격권 손실에 해당한다”고 짚었다.
하지만 류시원은 재판 이후 취재진에게 “끝까지 포기하고 싶지 않다”며 상고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류시원은 2010년 10월 결혼해 이듬해 1월 딸을 얻었다. 하지만 지난 2011년 3월 아내가 이혼조정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 이혼소송이 진행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