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지난달 29일 듀엣곡 ‘스페셜 러브(Special Love)’를 발표해 각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이어 JTBC 예능 프로그램인 ‘히든싱어2’ 휘성 편에는 거미가 패널로 참여했다.
이들은 또 연말 콘서트도 함께 한다. 인넥스트트렌드에 따르면 휘성과 거미는 오는 14일 부산을 시작으로 24일 울산, 29일 대구, 3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콘서트를 연다.
두 사람은 콘서트에서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두 사람이 함께 부른 듀엣곡은 물론 서로의 노래를 바꿔 부르는 이색 코너 등이 마련된다.
휘성과 거미는 데뷔 이전부터 서로의 음악적 스승이자 소울메이트로 성장해 온 사이다. 점차 두 사람이 스타로 자리하고 각자의 음악 세계를 키워 나가면서 공식적인 자리에서 이들의 모습을 함께 보기는 쉽지 않았다.
하지만 휘성의 제대와 거미의 소속사 이적이 맞물리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 큰 변화가 찾아왔다. 공연기획사 관계자는 "새로운 출발선에 선 두 사람이 10년 전 마음으로 돌아가 우정과 음악적 합을 쏟아내려 한다. 기대해 달라"고 바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fac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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