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주의보 발령' '황사마스크' '미세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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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사상 첫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5일 중국발 오염물질이 서풍을 타고 날아와 한반도 상공에 머물던 안개와 뒤섞여 대기 환경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10월부터 지름 2.5㎛ 이하의 초미세먼지(PM-2.5) 경보제를 시행해온 서울시는 이날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93㎍/㎥를 기록, 2시간 이상 지속되는 주의보 발령 기준을 넘겼습니다.
서울시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60㎍/㎥ 이상 2시간 지속하면 주의보 예비단계, 85㎍/㎥ 이상이면 주의보, 120㎍/㎥ 이상이면 경보를 발령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호흡기 질환자나 노약자는 물론 일반인도 장기간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나갈 때는 꼭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초미세먼지는 질산·황산염 등의 이온성분과 금속화합물 등 유해물질로 구성돼 많은 양을 흡입하면 기도에서 걸러지지 못하고 폐포까지 침투해 심장질환과 호흡기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초미세먼지뿐만 아니라 지름 10㎛ 이하의 미세먼지(PM-10)도 심각해 뿌옇게 보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황사마스크를 구입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습니다. 황사마스크를 구입하기 전, 이중보호가 되는지 기능이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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