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보아·손호준·박두식, 영화 `빅매치` 합류 확정

배우 이정재와 신하균의 연기 대결로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이는 영화 '빅매치'(감독 최호, 가제)가 주·조연 캐스팅을 마무리 했다.
투자배급사 NEW는 5일 "이성민, 보아, 김의성, 배성우, 손호준, 김윤성, 박두식이 '빅매치'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빅매치'는 대한민국 상위 0.1%를 위한 게임을 만든 설계자(신하균)와 형을 구하기 위해 맨몸으로 게임에 뛰어든 남자(이정재)의 대결을 그린 액션 영화다.
이성민은 극 중 이정재의 친형이자 격투기 코치 영호로 나온다. 앞서 최호 감독의 영화 '고고70'에서 팝 칼럼니스트 이병욱 역할로 출연해 특유의 유쾌하고 넉살 좋은 연기를 펼친 바 있어 또 한번의 호흡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된다.
보아는 속내를 알 수 없는 포커페이스로 상대를 긴장하게 만드는 미스터리 우먼 수경 역으로 스크린 데뷔전에 나선다.
이 외에도 '관상'에서 한명회 역할로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한 김의성이 강력계 도형사로 영화 '전설의 주먹'에서 주목받은 박두식이 김의성과 함께 호흡을 맞춰 동료 남형사 역을 맡았다.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해태 역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손호준은 익호(이정재)의 팬클럽 회장이자 '아프리카TV'의 운영자 재열로, 영화 '신세계'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김윤성이 에이스(신하균)의 오른팔인 조실장으로 나온다.
이 달 첫 촬영에 들어간다. 내년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