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품다’ 측 “이연두 편 테이프 돌려받지 못해…내년 1월 방송 예정”

[MBN스타 남우정 기자] ‘세상을 품다’ 담당 PD가 귀국했다.

4일 KBS1 ‘리얼 체험-세상을 품다’(이하 ‘세상을 품다’) 관계자는 MBN스타에 “이연두 편을 촬영 도중 브라질에 억류됐던 박인식 PD가 지난 3일 귀국했다”고 밝혔다.

박인식 PD는 무사히 귀국하긴 했지만 당시 촬영했던 테이프는 돌려받지 못했다. 현지 법원에서 테이프를 확인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고 더 이상 대기할 수 없는 상태라 귀국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세상을 품다’ 이연두 편은 내년 1월에 전파를 탈 예정이다.

‘세상을 품다’를 담당하는 박인식 PD가 귀국했다. 사진=KBS, MBN스타 DB

앞서 ‘세상을 품다’ 제작진과 출연자 이연두는 지난달 14일 브라질 아마존 일대를 촬영하던 중 현지 코디네이터가 전해준 약초 밀반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바 있다. 조사 결과 브라질 현지 법원으로부터 무혐의 판정을 받고 일부 제작진과 이연두는 지난 18일 귀국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