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공연은 괴테의 희곡과 샤를 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유인촌 전 장관이 공직에서 물러나 7년 만에 배우로 복귀하여 화제가 된 작품이기도 하다. 2013년 8회 공연이 전석 매진, 관객들의 계속되는 요청으로 앵콩공연이 확정됐다.
‘파우스트’는 연극, 현대 무용, 오페라가 만난 새로운 장르의 공연으로 배우와 성악가들이 한 배역을 동시에 연기한다.
유인촌이 희곡 파우스트와 메피스토펠레스역을 1인 2역으로 연기하고, 테너 김동원, 김주완 (파우스트 역), 베이스 정경호, 최광호(메피스토펠레스 역), 소프라노 이명희, 인구슬(마르게리테 역), 바리톤 임창한, 정준혁(발렌틴 역), 메조소프라노 정유진,최종현(시벨 역) 등이 오페라 파우스트의 아리아를 들려준다.
또한 극 사이사이에 등장하는 안무수의 아름다운 몸짓과 피아노의 라이브연주는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12월 13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청담동 유시어터에서 공연된다. 공연 감상할 기회가 적었던 중․고등학생들을 위해 매회 특별 좌석 30석을 1,000원에 관람할 수 있는 현장 이벤트도 마련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