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감독 방은진이 영화 속 대사관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
4일 오후 서울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집으로 가는 길’(감독 방은진·제작 CJ엔터테인먼트, ㈜다세포클럽)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한 방은진 감독은 대사관의 무관심을 표현한 부분에 대해 “사실 그 부분은 고심했다”고 밝혔다.
방 감독은 “마약을 알고 운반했는지 여부를 떠나 마약을 소지한 상태로 검거됐기에 그 부분에 대한 과정을 통해 수감여부가 결정됐다 재판이 연기된 이유는 팩트로서 존재하는 부분이었다. 지난 2006년 사건 당시에 반향이 있었고 안타깝게도 유사한 사건들이 발생하기도 했다”라며 “그러나 그 부분을 다시 들춰서 이슈화시키기보다는 앞으로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또한 일찍 재판을 받을 수 있었으면 하는 안타까움이 있어 아주 예민하게 방점을 찍고 싶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집으로 가는 길’은 실화를 바탕으로 했지만 영화는 영화로서 그 이상이 있으니 알아서 받아주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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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현지 기자 |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