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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만개(滿開)한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아름다움에는 충분한 이유가 있어 보인다. 지난 3일 한국을 첫 방문한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4일 오전 서울 역삼동 라움에서 진행된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끌레드뽀 보떼(cle de peau BEAUTE)’와의 방한 기자회견을 통해 그만의 특별한 아름다움의 비결을 소개했다.
이날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아름다움이란 내 안에 있는 내적인 자신감 그리고 나를 믿는 믿음에서 기초해 풍겨져 나오는 게 기본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배우이기 전 평소 생활 속에서도 내적으로 자신을 풍부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바쁘게 지내다 보면 내 안의 것을 잃어버리기 십상인데 때로는 아무 것도 안 하고, 책만 읽는다거나 뜨개질을 하고 강아지와 산책하는 등의 일로 시간을 보낸다”고 말했다.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그렇게 함으로써 ‘나의 본질은 이런 사람이구나’ 하는 것을 많이 느낀다”며 “나라는 사람의 색을 잃지 않도록 집중적으로 노력한다. 나의 내적인 건강을 위해서도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다”고 말했다.
배우로서 작품 선택 기준만 봐도 그 자리에 머무르지 않는 역동적인 활동성이 눈길을 끈다.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평소 작품을 선택할 때, 마지막 작품과 이미지가 가장 동떨어진 것을 선택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렇게 함으로써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주고자 한다”는 배우로서의 소신을 드러냈다.
단적으로 말해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지닌 미의 비결은 내적인 충만함이다. 거기에 대중에 보이지 않는 일상 속에서도 끊임없는 자기 계발을 위한 노력이 현재의 그녀를 만들었다.
한편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이번 내한 일정 동안 기자회견과 뷰티 화보 촬영, TV 인터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자신을 만나고 싶어 한 한 어린이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만남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유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