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나영 기자] ‘세결여’ 하석진이 카리스마 상남자의 이미지를 벗고 ‘깨방정 귀요미’로 변신했다.
하석진은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이하 ‘세결여’)에서 오은수(이지아 분)의 두 번째 남편이자 탄탄한 기업의 후계자 김준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김준구는 한눈에 반해 재혼한 오은수에게 과감하게 애정을 표현하는 애처가의 면모를 보이면서도, 밀애를 나눴던 이다미(장희진 분)에게는 냉정하게 관계를 정리하는 ‘극과 극’ 모습으로 극적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이와 관련 하석진이 남성미 넘치는 마초남의 모습을 벗고, 반전매력을 발산하며 ‘깨방정 포즈’ 열전을 벌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극중 어머니 김자옥과 진지하게 대화를 이어가던 중 잠시 쉬는 동안 눈썹을 치켜 올린 채 ‘짱구 캐릭터’로 변신하기도 하고, 장희진에 관한 이야기로 친구 허준석과 다소 흥분한 감정을 연기했던 직후 갑작스레 볼풍선을 불며 ‘둘리’ 표정을 지어 보이기도 한 모습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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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삼화 네트웍스 |
한편 ‘세결여’는 평범한 집안의 두 자매를 통해 결혼에 대한 현실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부모세대와는 또 다른 결혼관과 달라진 결혼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드라마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