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빠빠’ 직렬 5기통 댄스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크레용팝은 2013 MAMA(Mnet 아시안 뮤직 어워드)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데 이어 HIMAF에서 올해의 라이징 스타로 선정되며 대형 신인의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하지만 수상의 기쁨을 즐기기엔 침울한 분위기다. 크레용팝의 최신곡 ‘꾸리스마스’가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루팡3세’를 표절했다는 의혹에 휩싸였기 때문.
실제 ‘꾸리스마스’ 도입 부분은 멜로디와 비트 등이 ‘루팡3세’ 도입부와 흡사해 표절 의혹이 커지고 있다. 현재 인터넷 상에는 두 곡의 도입부를 비교해서 들을 수 있는 유튜브 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앞서 크레용팝의 크리스마스 트리 의상이 일본 그룹 모모이로클로버Z 의상과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은 가운데 불거진 곡 표절 논란이라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이번 표절 논란 관련,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 측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현재 작곡가를 통해 입장을 확인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