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불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개그맨 이수근(38)과 방송인 탁재훈(45)이 룸살롱에서 경찰을 접대하고, 수사 관련 청탁과 함께 금품을 건넸다는 보도에 전면 부인했다.
탁재훈의 관계자는 3일 MBN스타에 “경찰 접대 및 뇌물공여 등의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며 “해외 원정도박을 제외하고 수사 선상에 오른 적이 없으며, 검찰 조사 또한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확인 되지 않은 사실을 보도한 매체와 관련해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법정대응을 불사할 것”이라고 강력한 입장을 보였다.
이수근의 소속사 SM C&C 역시 “이수근, 본인에게 확인해 본 결과 불법 도박 혐의와 관련해 경찰관을 접대하고 수사 관련 청탁은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 매체는 서울지검 강력부(부장판사 윤재필)가 이수근, 탁재훈 등이 2009년 해외 원정 도박을 수사 중인 경찰관 A씨에게 청탁금을 준 혐의를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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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개그맨 이수근(38)과 방송인 탁재훈(45)이 룸살롱에서 경찰을 접대하고, 수사 관련 청탁과 함께 금품을 건넸다는 보도에 전면 부인했다. 사진=MBN스타 DB |
한편 이수근과 탁재훈은 오는 6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불법도박 혐의로 첫 공판을 갖는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