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나영 기자] ‘팟세’, 배우 김수로가 파이팅을 변형시킨 말이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김수로가 출연해 변치않은 예능감을 뽐내며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자신만의 이야기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해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수로는 서울예대 연극과 졸업 후 마흔 살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동국대 09학번으로 입학한 사실을 고백했다. 그만큼 연기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며 원더걸스 선예와 소녀시대 윤아 등이 동기임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영화 ‘투캅스’ 보초 역할로 출연, 김수로는 이후 ‘쉬리’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는 ‘주유소 습격사건’을 통해 코믹한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그전 김수로는 연극배우로도 활동을 했다. 그는 “(연극배우 활동 당시) 밑바닥에서, 리어왕, 로미오와 줄리엣 등의 작품에서 연기했다. 비극 전문 배우였다. 로미오 역은 세상이 원하지 않아서 하지 못했다. 세상엔 자기 욕심대로 사는 사람이 많다. 난 그렇지 않다”고 재치있게 자신의 연기생활을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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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힐링캠프 방송캡처 |
김수로는 예능프로그램 ‘패밀리가 떴다’ 드라마 ‘공부의 신’ ‘신사의 품격’ 등을 통해 수상을 했지만, 영화쪽에서는 그렇다할 큰 상을 받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힐링캠프’ 출연을 미룬 이유에 대해 “영화 관객이 300만을 넘고 나와서 울고 싶었다. 500만을 꿈꾸는 것은 주제 넘을 것 같고 300만 관객만 넘었으면 좋겠다”며 영화계에 대해 애정을 드러냈다.
‘힐링캠프’를 통해 김수로는 배우로서의 철칙을 재치있게 이야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