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나영 기자] 착한 드라마를 표방하는 ‘잘 키운 딸 하나’가 첫선을 보였다.
2일 첫 방송된 SBS 새 일일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극본 윤영미 연출 조영광) 첫 회에서는 400년 가업 황소간장 며느리 주효선(윤유선 분)이 아이를 유산하는 모습과 임신한 청란(이혜숙 분)이 사기꾼으로 몰리는 상황이 그려졌다.
‘잘 키운 딸 하나’는 수백 년간 간장을 만들어 온 가문에서 태어난 넷째 딸 하나(박한별 분)이 형편 때문에 남장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날 방송에서는 황소간장의 대를 이어야 하는 주효선(윤유선 분)과 그의 친구 임청란(이혜숙 분)의 이야기를 주로 다뤘다.
세계 100대 기업에도 선정된 황소간장의 유일한 걱정은 바로 400년 가업을 이을 아들과 손자가 부재한다는 점이었고 회장 장판로(박인환 분)는 며느리 주효선(윤유선 분)에게 압박을 가했다. 그러던 중 주효선은 아들을 임신했다는 기쁜 소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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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캡처, MBN스타 DB |
반면 주효선의 고교 동창이자 임청란(이혜숙 분)은 회사까지 그만 둔 채 2년 만에 미혼모 신분으로 고향에 돌아왔다. 또 남편이 사기 혐의에 휘말려 누명까지 덮어쓸 위기에 처했다. 이에 임청란의 어머니 변종순(김지영 분)은 평소 부러움의 대상이었던 주효선의 유산 사실을 알고, 딸 임청란과 계략을 고민하는 모습이 그려져 비극을 예고했다.
‘잘 키운 딸 하나’는 가업을 잇기 위해 고군분투하
한편, 힐링드라마로 호평을 받던 전작 ‘못난이 주의보’에 이어 ‘잘 키운 딸 하나’가 바통을 이어갈 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