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월화 드라마 '총리와 나'(김은희, 윤은경 극본/이소연 연출)는 이범수와 윤아의 으르렁 모습과 달달 모습을 담은 상반된 비주얼의 커플 포스터를 공개해 네티즌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미래의 선택' 후속으로 오는 12월 9일 첫 방송 예정인 '총리와 나'는 고집불통 대쪽 총리와 그와 결혼하고 싶어 안달 난 20대 꽃처녀의 코믹 반전 로맨스를 담는다. 이에 공개된 커플 포스터는 결혼 전과 결혼 후 상반되게 변한 두 사람의 관계를 암시하고 있어 관심을 집중시킨다.
으르렁대던 두 사람이 밀착 스킨십을 선보일 만큼 가까운 사이로 발전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상단 비주얼은 서로 눈을 흘기며 당장이라도 잡아먹을 것 같은 살벌함(?)을 보여준다. 빛나는 윤아의 여신미모와 이범수의 카리스마는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하단 비주얼의 두 사람은 묘한 반전 케미와 함께 자연스런 스킨십을 선보인다. 특히, 이날은 이범수가 영화 촬영 중에 사고로 손가락 골절을 입었던 날. 밤새 영화 촬영 후 간단한 응급치료 후 포스터 스케줄을 소화한 이범수는 촬영 내내 본인의 아픔에도 불구하고 윤아를 배려하며 신경쓰는 등 진짜 부부를 방불케 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훈훈하게 했다는 후문.
제작진은 "이범수와 윤아가 유쾌한 분위기에서 서로를 배려하며 포스터 촬영을 진행했다"며 "이범수씨가 사고로 손가락 골절을 입었음에도 환한 표정으로 촬영을 리드해 스탭들과 배우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범수씨의 프로의식이 돋보이는 부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총리와 나'의 커플의 포스터를 접한 누리꾼은"이 커플 뭐지?! 은근 어울려~ 자꾸 보게 되는 묘한 매력의 커플일세~", "등 돌리고 서 있는데, 사랑싸움하는 것 같아~", "’총리와 나’ 완전 기대!", "으르렁 모드에서 러브모드로 체인지? 둘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궁금궁금"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