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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프리미엄 라이브 쇼를 위해 일본 도쿄를 방문한 조인성은 현지 5000여명의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프로모션은 지난 6월에 열렸던 프로모션에 참석하지 못한 팬들의 요청으로 더 큰 규모로 진행됐다. 극 중 절친한 동생 박진성 역으로 출연했던 배우 김범과 드라마 그 겨울 OST를 부른 가수 거미와 더 원도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조인성은 이날 일본 동경국제포럼 A홀에서 열린 행사에서 근황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마음에 남는 감동적인 명장면' 코너 등을 통해 MC의 다양한 질문에 진솔하면서도 재치 있게 대답,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조인성은 오프닝 무대를 아름답게 장식한 거미의 두 번째 무대가 끝난 뒤 김범과 함께 2층 객석으로 깜짝 등장해 팬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악수를 해 뜨거운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특히 객석에 앉아있던 '사랑 따윈 필요 없어, 여름'의 원작자인 타츠이 유카리 작가에게 다가가 먼저 인사를 청하고 팬들에게 소개하며 환호를 이끄는 세심함을 보였다. 또 객석에 머물러 드라마에 대한 팬들의 궁금한 질문에 답하며 팬들과 교감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팬들과 더 가까운 교감을 위해 준비된 '드라마 명장면 따라하기' 코너에서 조인성은 설원에서 영이(송혜교)를 업는 신과 베이킹 백허그 신, 마지막으로 눈썰매장에서 영이와 함께 셀카를 찍는 장면을 팬들과 함께 재연하면서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이어 더원의 무대를 마지막으로 팬들과 인사를 나누면서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프로모션을 진행한 한 관계자는 "조인성은 다정다감한 모습으로 팬들과 더 가까이 하고자 하는 자상함을 드러냈고 재치 있는 멘트로 즐거운 분위기를 이끄는 센스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는 대표적인 배우임을 다시 한 번 알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일 한국으로 돌아온 조인성은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