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워커 사망, 아론 램지의 저주 때문? ‘소름’

폴 워커 사망 아론 램지의 저주

할리우드 배우 폴 워커가 자동차 사고로 사망한 가운데, 아론 램지의 저주가 화제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의 한 연예매체는 폴 워커가 이날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자동차 추돌사고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폴 워커는 이날 오후 산타 클라리타 인근에서 자신의 포르쉐 차량을 몰고 가던 중 중심을 잃고 도로 가로수를 들이박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해당 차량은 불에 탔고 폴워커와 폴워커의 지인은 숨진채로 발견됐다.

폴 워커가 자동차 사고로 사망한 가운데, 아론 램지의 저주가 화제다. 사진=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 스틸컷

특히 폴 워커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각에선 아론 램지의 저주가 거론되고 있다.

아론 램지의 저주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FC에서 뛰고 있는 아론 램지가 경기에서 큰 활약을 보인 날, 유명인이 사망하는 일종의 징크스를 말하는 것으로, 2011년 5월 아론 램지가 리그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자 그 다음날 알카에다 지도자인 오사마 빈 라덴이 미군에 사살됐다.

같은해 10월, 토트넘 핫스퍼와의 리그 경기에서 아론 램지가 골을 기록하자 스티브 잡스가 사망했으며, 이후 무아마르 카다피 전 리비아 국가원수, 가수 휘트니 휴스턴, 올해 레이 윌리엄스 등이 아론 램지가 활약한 날 숨을 거뒀다.

무엇보다 이날도 아론 램지는 웨일스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13라운드 카디프 시티와 경기에서 멀티 골을 기록했다.

한편 폴 워커는 1985년 드라마 ‘천사 조나단’으로 데뷔, 영화 ‘분노의 질주’에 출연하면서 인기 스타로 올랐다. 그가 출연한 ‘분노의 질주’ 7번째 시리즈는 내년 개봉 예정이다.